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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00km 달리는 전기차 생산한다Posted Aug 18, 2017 7:08:02 PM

김정철

더기어 기자입니다. 모두가 쓸 수 있는 리뷰가 아닌 나만이 쓸 수 있는 리뷰를 쓰고 싶습니다.
jc@thegear.co.kr

지난 17일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총 31종의 친환경차를 내놓는다는 친환경차 로드맵도 공개했다. 특히 1회 충전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도 개발할 것임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수소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공격적으로 내놓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1위는 토요타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차가 내놓은 친환경차 라인업은 총 14종이다. 

현대가 공개한 차세대 수소차[현대가 공개한 차세대 수소차]

현대차가 주력을 삼는 모델은 순수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연기관을 베이스로 일정 부분을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형태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차를 베이스로 전기가 소진되면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형식의 자동차다. 순수 전기차는 현재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 외에 내년 상반기에 1회 충전으로 390km 주행이 가능한 소형 SUV 코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후, 1회 충전으로 500km 운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를 2020년까지 내놓고, 2021년에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이유는 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료인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의 광물이 부족하여 전기차의 성장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의 인기로 인해 리튬의 국제 가격은 최근 2년새 180% 넘게 상승했고, 코발트 역시 1년간 157% 폭등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개선한 모델로 시스템 효율 60% 달성하여 기존 대비 약 9% 향상시켰다. 따라서 1회 충전시 580km 가까이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수소충전소가 미비되어 있고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인프라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