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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우버 합병하고 일론 머스크가 CEO 맡아야 한다Posted Aug 22, 2017 10:27:07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테슬라와 우버가 합병하고 일론 머스크가 CEO를 맡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테슬라와 우버의 초기 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스타트 인 위크(Start in Weeks)를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두 회사가 함께 한다면 교통 수단 분야에서는 모두 이길 수 있고 서로 충돌하는 부분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상장 기업 우버와 전기차,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분명히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특히 우버는 현재 여러 가지 복잡한 스캔들로 창업자이자 CEO였던 트래비스 칼라닉은 축출당하고 이사회 멤버로서 지위만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벤치마크 캐피탈은 칼라닉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며 이사회에서 내보내기 위해 나섰다. 우버는 현재 10여 명의 고위 임원의 비상 운영체제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회는 새로운 CEO 선출을 서둘러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칼라카니스는 창업자를 완전히 회사에서 배제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라면 테슬라와 우버가 합병하고 머스크가 CEO를 맡고 칼라닉이 이사로 남으면 이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버의 차량 공유 서비스와 테슬라의 전기차, 자율 주행 기술이 하나가 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쪽이 충돌하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우버는 자율 주행 기술을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고 구글 자율 주행 기술의 핵심 엔지니어를 다수 영입했지만 이 과정에서 구글이 기밀 정보 유출 소송을 제기하며 복잡한 상황이 됐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 주행이 완성되면 차량 소유주가 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밝혔었다. 두 회사 하나가 된다면 이런 경쟁적인 부분도 해결된다.

두 업체 모두 시가 총액이 500억 달러(약 56조 8,500억원)을 넘어서는 거대 기업이고 양쪽의 기업 문화, 운영 방식, 목표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합병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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