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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트로이트에 대규모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 Posted Aug 23, 2017 8:47:21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엔가젯[사진 출처 : 엔가젯]

LG 전자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 디트로이트 외곽 헤이젤파크에 25만 평방피트(약23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기차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제너럴 모터스의 시보레 볼트EV의 주요 부품을 공급할 계획으로 배터리셀, 전기 모터, 파워 인버터, 온도 조절 장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다양한 부품 생산을 위한 설비가 들어선다.

지난 2분기 LG 전자의 VC(자동차 전장) 부문은 시보레 볼트 EV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38%가 증가했다. 2분기 VC 사업부는 8,826억 원에 영업손실 164억 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성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 기술 투자에 많은 지출로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이 반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장 설립은 트럼프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여러 규제에서 조금은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고 주 정부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주 정부 비즈니스 개발 지원금 290만 달러(약 32억 8,000만원)를 향후 4년 동안 지원한다. LG는 현지에서 최소 292명의 엔지니어와 근로자를 고용하게 된다.

이번 공장 설립은 LG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실을 감수하며 이어왔던 VC 사업부가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다. 시보레 볼트에서 머무르지 않고 미국 자동차 업계로 거래선을 확대하기도 용이해진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게 끌려가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계로서는 배터리팩 생산 기술과 다양한 전자 부품 기술이 있는 LG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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