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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결제된다. 알리페이의 ‘스마일 투 페이’Posted Sep 4, 2017 11:10:59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수단 알리페이가 ‘스마일 투 페이(Smile to Pay)’라는 흥미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엔가젯이 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중국 항주 KFC 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주문을 위해 매장 내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한 후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면 알리페이로 결제가 된다. 패스워드를 누르거나 NFC 태그를 위해 휴대폰을 가져다 대지 않아도 된다. 스마일 투 페이의 인식 시간은 1~2초 정도에 불과하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속일 수 없도록 심도 감지 카메라와 함께 유사성 감지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알리페이의 설명으로는 짙은 화장이나 가발을 쓰고 있어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개인 정보 수집에 대한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이런 방식의 시스템 도입은 상당히 어렵지만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중국에는 이미 일부 공항 보안 시스템에 안면 인식을 도입했고 불법 도박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마카오의 ATM기기에도 도입했다. 일부 관광지에도 안면 인식 자동 결제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중국은 모바일 결제의 천국이다. 

중국은 포장마차에서 대형 쇼핑몰까지 거의 모든 곳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지며 현금 없는 사회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베이징 소재 시장조사업체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y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작년 한해 중국내 모바일 결제액은 1조 8500억 달러(약 2,088조 6,500억 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알리바바 '알리페이'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 '위챗페이'로 조사됐다. 알리페이의 점유율은 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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