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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마존-제임스 본드를 잡아라Posted Sep 7, 2017 8:53:21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애플과 아마존이 제임스 본드 영입 작전에 나섰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6일(현지시각) 전했다. 1962년 시작해 지금까지 영화 역사상 가장 매력 있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사랑을 받고 있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잡기 위한 예상 밖의 경쟁이 벌어졌다.

007시리즈는 MGM이 제작을 하고 있다. 2015년 스펙터를 마지막으로 소니의 배급 계약이 만료됐고 워너 브러더스가 다음 배급사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여기에 애플, 아마존이라는 IT 업계의 두 거물이 등장하면서 복잡한 상황이 됐다. 이 두 업체는 워너 브러더스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차고 넘치는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45억 달러(약 5조 1,120억원) 투입했고 애플은 내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10억 달러(약 1조 1,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애플은 지난 6월 2005년부터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을 맡아 왔던 제이미 엘리치(Jamie Erlicht) 와 잭 밴 앰버그(Zack Van Amburg)를 영입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의지를 이미 보였다. 

특히 애플은 영화 배급권뿐 아니라 TV 시리즈 관련 라이선스 계약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마블, 스타워즈와 같은 경우 영화뿐 아니라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지만 007 시리즈는 극장 화면을 고집해 왔다. 애플은 제임스 본드를 TV 화면으로 가져오기를 원하고 있다. 영화 업계와 IT 업계의 경쟁이 벌어졌고 제임스 본드의 몸값은 최대 50억 달러(약 5조 6,600억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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