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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최대 수혜자는 삼성이다Posted Sep 15, 2017 9:34:09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아이폰 X가 22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폰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호주 시드니 애플 스토어에는 이미 줄을 서기 시작했다. 아이폰 X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대 수혜자는 삼성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삼성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의 부품 가운데 가장 단가가 높은 것은 디스플레이다.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이 디스플레이는 삼성이 공급한다. 삼성은 전 세계 OLED 시장의 89%를 독식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애플이 원하는 수준의 품질과 짧은 시간 수천만 대가 판매될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곳은 삼성이 거의 유일하다.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 KGB 증권의 분석가 밍치-궈는 아이폰 X OLED 디스플레이 가격이 130 달러(약 14만 7,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7에 사용된 LCD 디스플레이 가격은 50달러(약 5만 6,000원) 내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세 배에 가까운 높은 가격이다. OLED 시장을 장악한 삼성이 가격 결정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높은 마진을 낼 수 있다면 아이폰X 판매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것이 삼성이라는 것은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향후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 모두가 OLED를 탑재하게 된다면 삼성의 수익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 될 것이다. 샤프, 재팬 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 등이 있기는 하지만 한동안 애플은 삼성을 벗어 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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