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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판단해 소음 제거"하는 무선 이어폰 '소니 WF-1000X'Posted Sep 20, 2017 4:40:31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소니가 사용자의 상황과 환경을 자동으로 파악해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 등을 조절하는 헤드셋 '1000X' 시리즈를 내놨다. 1000X 시리즈는 좌우가 완전히 분리형인 무선 이어폰 'WF-1000X' 무선 넥밴드 이어폰 'WI-1000X' 무선 헤드폰 'WH-1000XM2'로 구성된다. 이 세 신제품은 뛰어난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통한 어디서나 또렷한 고해상도 음원 감상을 즐길 수 있다고 소니는 강조했다.

특히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통해 스마트 리스닝 기능을 쓸 수 있다. 사용자의 행동과 사용 환경(정지 상태, 걷는 중, 뛰는 중, 차량 이동)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최적화하는 20단계의 주변 소리 모드를 설정하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GPS와 가속도계를 활용하는 이 기능은 걷고 차량 이동 같은 상황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되도록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되고 잠시 멈춰 상대방과 대화 시 주변 소음을 들려주는 '주변 소리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식이다. 공항, 카페 같이 실내에 머무르는 정지 상태에서는 소음은 제거하고 음성을 들 수 있도록 '주변 소리 모드(음성)'가 활성화된다. WI-1000X와 WH-1000XM2는 주변 대기압을 분석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주는 '대기압 최적화' 기능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가수 아이유는 "길거리, 차내 같은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을 잘 인식해서 노이즈 캔슬링을 해주는 스마트 리스닝이 신기했다."면서 "주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가 전환돼 헤드셋 사용이 한층 더 편했다."고 말했다.

WF-1000X은 애플 에어팟처럼 좌우가 완전하게 독립적인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이어폰이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2세대 에어팟 같은 이 제품은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과 귀 깊숙이 파고드는 안정적인 착용감이 강점이다.

무게는 약 6.8g에 불과하다.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시리'라는 음성 비서가 수반돼야 하는 에어팟과 달리 WF-1000X는 왼쪽에 전원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 버튼이 있고 반대편에서는 재생과 다음 곡, 전화 수신용 버튼이 있다. 스마트폰,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와 연결은 블루투스를 통한다. 충전을 겸하는 케이스 뒷면에 NFC 칩이 탑재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원터치 페어링이 된다. 에어팟처럼 아이폰과 가까워지면 화면에 페어링 설정이 뜨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연결된 기기와 다음 번부터 자동 연결이 된다. NFC 연결 또한 정말 빠르고 편하다. 최대 연속 사용 시간은 3시간이고 본체를 통한 2회 충전이 가능해서 총 9시간 외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 9,000원이다.

넥밴드 타입 WI-1000X는 밸런스드 아마추어와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조합한 'XBA-N3AP'급의 뛰어난 음질 감상이 장점이다. S-MASTER HX 디지털 앰프와 DSEE HX를 통한 업스케일링이 지원되고 특히, 무선 연결에서 가장 중요한 LDAC, apt-X는 물론 AAC, SBC와 같은 범용성이 뛰어난 코덱이 지원된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켠 상태에서 최대 10시간 작동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WH-1000XM2는 MDR-1000X의 새 버전이다. 2개의 노이즈캔슬링 센서가 헤드폰 내외부의 반복되는 저음의 소음과 전체적인 소음을 분석해 실외에서 고요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코팅 LCP 진동판으로 구성된 40mm HD 드라이버, S-MASTER HX, DSEE HX 기능이 접목돼 원음에 최대한 가까운 재생이 된다. LDAC, apt-X HD 코덱 역시 지원한다. 완충 시 유선 케이블로 최대 40시간, 무선은 최대 30시간 작동된다. 10분 충전에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있다. 54만 9,000원이다. 신제품 모두 9월 21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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