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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알면 유용한 기능 7가지Posted Sep 26, 2017 1:56:03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LG V30은 대중의 눈길을 끌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절제하고 다듬은 제품이다. 변화의 시작은 착탈식 배터리와 세컨드 스크린의 포기다. 비록 유용성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었지만 V시리즈 하면 바로 떠오르는 기능이 없어지면서 실망하는 팬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니아 층을 제외한 많은 소비자에게 V30은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등극할 잠재력을 지녔다. 상당히 고가의 LG V30은 꽤 많은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제공하는 기능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사용자에게도 이롭다. 일상생활에서 V30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기능 7가지를 소개한다.


1. 내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 설정'

LG V30에는 사용자 위치와 스마트폰 상태에 맞게 작동하는 '스마트 설정'이라는 옵션이 있다. G6에도 있는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일일이 바꿔야하는 설정 값을 4가지 '시나리오'로 미리 분류하고 예를 들어 '집에 도착했을 때'의 경우 집에 도착하면 와이파이를 켜 집 인터넷에 연결되는 식이다. 이어폰과 블루투스 시나리오는 특정 앱을 실행한다. 이어폰이 V30에 연결되면 애플뮤직 등 음악 앱이 실행되게 할 수 있고, 블루투스도 V30과 통신이 시작되면 음악 앱이 자동 실행된다. '설정→일반→스마트 설정'에서 활성화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


2. 카메라 앱에 갤러리 표시하기

V30 후면에는 지문 센서 기능을 함께 가진 전원 버튼을 배치했다.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살짝 볼록 튀어나오게 처리했지만 사용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1600만 화소와 조리개 f/1.6의 일반 카메라에 1300만 화소, 조리개 f/1.9의 광각 기능을 갖춘 듀얼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볼썽 사납게 툭 튀어나오는 면 없이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구성이 복잡해 사용하다 가끔 헷갈릴 때도 있지만 카메라 앱은 긴 화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갤러리 함께 보기'가 그 중 하나다. 설정 아이콘을 터치한 후 이 옵션을 켜면 세로 모드에서 화면 왼쪽 끝에 최근 찍은 사진이 쭉 표시되고 하나를 탭하면 바로 볼 수 있다.


3. 나도 음식 사진 전문가 '그래피'

카메라 앱에서 '그래피'라는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잘 찍은 사진의 설정 값을 내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똑같이 따라 찍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그 사진의 ISO, 화이트 밸런스, 노출값 설정을 분석해 내가 찍을 사진에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음식 사진을 찍을 때 비슷한 구도의 샘플 사진을 선택하면 노출, ISO, 화이트 밸런스 같은 사진에서 중요한 설정 값이 동일하게 적용된 전문가 필의 사진이 찍힌다.

모드 아이콘 터치 후 전문가 모드가 선택되면 화면 오른쪽 상단 '그래피' 아이콘이 보이고 여기서 원하는 설정값(이미지)를 선택한다. ISO, 밸런스 등 설정값의 미리 보기가 지원돼서 유용하다. 전 세계 그래피 사용자들의 샘플 이미지가 모인 전용 앱도 있다.


4. 수면을 방해하는 청색광 차단하기

스마트폰의 화면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색광을 '필터링'하면 부작용이 줄어든다. V30에는 청색광 차단용의 '보기 편한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기본 설정값은 '흑백'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당연히 청색광이 없다. 그래서 '낮음' '중간' 높음' 단계에서 사용자 눈에 피로가 덜한 필터로 변경하는 것이 더 작합하다. 화면 색온도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오후 6시에 활성화되고 다음 날 오전 7시 해제되는 식의 자동 실행 설정도 할 수 있다.


5. 앱 화면 비율 조정하기

약간 길쭉한 18:9 비율의 6인치 OLED 화면이 처음에는 낯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게 분명 매력적인 요소라는 사실이다. 아래 위로 스크롤할 때 온전한 면적을 확보하면서도 베젤은 최소화했다. 하단 베젤은 너무 얇은 통에 회사 로고를 뒷면 지문 센서 밑에 배치했을 정도다. 결과적으로 갤럭시 노트8과 불과 0.3인치 차이가 나지만 그 폭은 1.3mm 더 좁아졌다. 무게도 갤럭시 노트8에 비해 37g 가볍다.

V30의 이 독특한 화면 비율은 그러나 몇몇 앱에서 완벽히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LG는 이 긴 화면에서 적절히 작동되도록 앱 크기를 변경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설정→화면→앱 화면 비율 조정'에서 지원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선택한 후 16:9, 16.7:9, 18:9 중 하나를 선택한다. 18:9를 선택하면 상단과 하단의 검은 막대가 사라진다. 앱이 잘리거나 뒤틀어지는게 싫다면 이 설정을 되돌릴 수 있다. 왼쪽 이미지가 16:9 비율이고 오른쪽은 16.7:9 화면비다.


6. 최고의 넷플릭스 감상 스마트폰

LG V30은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이 기술이 지원되는 6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최고의 가치가 나온다. 사용자가 따로 설정할 것은 없다. 옆에 HDR 마크가 표시되는 콘텐츠는 최고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HDR 콘텐츠를 늘리기 시작하면 LG V30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안드로이드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7. 유용한 '멀티 윈도우' 모드

'누가' 버전이 설치된 모든 안드로이드폰은 멀티 윈도우 모드가 지원된다. V30에서 이 멀티 윈도우 모드가 한 단계 진화됐다. 18:9 화면비의 6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가로모드로 두었을 때 화면이 정사각형 2개로 정확하게 나눠지기 때문에 캘린더와 메일 같은 연관성 높은 앱을 나란히 두고 보기 적합하다. 앱을 잡고 드래그하면 화면은 정확히 2분할이 된다. 5인치 이상 대형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은 태블릿 기능을 한다는 의미에서 패블릿폰이라고 하는데 V30은 한 손에 쥐는 스마트폰에서도 다중창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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