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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최적화" 컬러풀 커피레이크 메인보드 'Z370 벌칸X'Posted Oct 18, 2017 4:52:19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인텔은 이달 초 몇 종류의 데스크톱용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DIY(조립) 시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이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의 전작과 비교되는 주목할 점은 코어의 수다. '14나노+'에서 '14나노++'로 개선된 제조 공정이 같은 크기의 칩에 코어 2개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코어가 많을수록 비례해 캐시도 증가하기 때문에 전작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인텔은 주장한다.

데스크톱용 카피레이크 프로세서 최상위 모델은 코어 i7-8700K다. 전 세대 i7-7700K와 비교해 코어와 스레드 수는 각각 2코어, 4쓰레드 증가했고, 캐시 메모리 또한 4MB 늘어나 총 12MB다. DDR4-2666 규격이 지원되는 메인 메모리의 대역폭 증가도 강점이다. 소비전력(TDP)의 경우 4W 늘어나서 95W다. 늘어난 코어의 수만큼 비례해 소비전력이 늘었다는 뜻이다.

코어 i5는 8400과 8600K 두 종류다. 95W의 소비전력이 요구되는 i5-8600K는 6코어/6쓰레드 구성이다. 코어와 쓰레드가 동일한 이유는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지원되지 않아서다. 캐시 메모리는 9MB다. 하위 모델의 i5-8400은 기본 동작 클록을 제외한 동일한 하드웨어 구성이다. 소비 전력은 65W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이 몇 가지 새로운 특징은 기존 메인보드와 호환성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전용 메인보드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인텔은 코어 증가와 DDR4 2666 메모리 지원 등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구형 메인보드에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끼우면 부팅 자체가 되지 않는다. 어쨌든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쓰려면 '인텔 Z370' 칩셋 메인보드가 있어야 한다. 중국 메인보드 제조사 컬러풀의 '아이게임 Z370 벌칸X'는 금속 재질의 히트싱크가 강조된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소개된 화려한 디자인의 이 메인보드는 컬러풀 설명에 따르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 우선 14페이즈 전원 공급 장치가 탑재됐다. 최대 64GB까지  확장되는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3.0×16 슬롯 3개와 144Hz 출력 기능의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단자까지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있어야 제대로 작동되는 하드웨어 구성이다.

'ALC 1150 오디오' 칩셋과 'NE5532 증폭기' 칩 구성의 오디오는 고품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고 모든 입출력 단자는 노이즈 감쇄 효과의 금도금 처리를 했다. 또 고성능 메인보드에 주로 탑재되는 게이밍 네트워크 카드 'Lan Killer E2500 1000M'은 인터넷 연결이 필수인 멀티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CFX 및 SLI 구성이 지원되는 그래픽 카드 슬롯과 저장장치용 6개의 SATA 3.0 커넥터, 2개의 M.2 커넥터가 지원된다. 64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슬롯은 인텔 옵테인 SSD와 호환이 된다. 20만원 후반대의 고급형 모델인 이 제품은 내구성을 고려한 몇 가지 장치를 넣었다. E글래스라는 유리 섬유는 PCB 기판 습기 방지, 부식 방지, 정전기 방지 기능을 한다. 오버클럭킹을 위한 원버튼 오버클록 및 BIOS 업데이트, 작동 상태 모니터링 같은 부가기능도 유용하다.

이 제품은 그래픽 카드 슬롯 8개가 탑재된 비트코인 채굴 전용 메인보드(모델명 B250A-BTC V20)다. 엔비디아 지포스 1060 그래픽 카드 8개를 동시 장착할 수 있고 메인보드 왼쪽과 아래 총 16개의 그래픽 카드 공급용 전원 커넥터가 위치한다. 1060 그래픽 카드 8개 기준 안정적인 전원 공급 장치의 용량은 약 1,600와트(800와트 2개)다. 메인보드 가격은 20만원 대다.

글로벌 메인보드 시장 점유율 3위의 컬러풀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3%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이어 유럽, 남미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컬러풀 딩수펑 메인보드 부서장은 "Z370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Z360, 그리고 새로운 300 계열 그래픽 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높은 수준의 한국 PC시장에 맞는 제품군을 계속해서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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