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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에 100% 소유 자동차 공장 설립 예정Posted Oct 23, 2017 9:09:59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일렉트렉[사진 출처 : 일렉트렉]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협상을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각) 전했다. 중요한 점은 이 공장의 소유권이 100% 테슬라 것이 될 거라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해외 자동차 제조사의 경우 중국 현지 업체와 합작 투자로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했다. 일부 이익을 현지 업체와 공유하는 대신 25%의 관세를 면제하는 방식인데 문제는 현지 업체와 이익을 나누고 기술을 공유하도록 강요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35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됐고 2025년까지 70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다. 중국 정부는 9월 중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2019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라고 지침을 하달했다. 중국 정부에서는 내연 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에 대한 논의도 시작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는 지난 6월 중국 현지 생산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부담을 피하기 위해 상하이 지방 정부와 협상을 통해 2013년 지정된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자리를 잡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해외 자동차 업체로서는 처음인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25%의 관세는 물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내 판매 거점을 마련하고 중국 내 파트너 업체로부터 부품 공급도 원활해진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은 미국보다 약 50%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서 생산하게 된다면 중국 내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된다. 그리고 100%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지방 정부와 논의 중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계약이 체결된다면 테슬라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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