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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갤럭시 S5로 비트코인이나 캐볼까Posted Oct 31, 2017 9:07:39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사진 출처 : 마더보드[사진 출처 : 마더보드]

1~2년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요즘이지만 그것들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떨어져서가 아니다. 현역으로 활동하기에 충분할 만큼 차고 넘치는 성능의 제품이지만 대부분 서랍 어딘가에 방치되거나 버려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 있는 희귀한 금속의 낭비도 상당하다. 이런 이유로 효율적인 재활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삼성의 구형 스마트폰, 태블릿을 재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선보였다고 마더보드가 30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비트 코인 채굴기, 방범 장치, 어항 관리기 등 다양한 방법이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맞춤 제작된 운영 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S5 40대를 연결한 비트코인 채굴기다. 최근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고성능 PC,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 대신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여러 대를 사용한다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다. 2014년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2GB램 사양의 제품으로 아직 쓸만한 제품이다. 채굴 성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인텔 코어 i7 2600 데스크톱보다 전력 사용량이 1/3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전력 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전면 카메라와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방법 장치도 선보였다. 올빼미 디자인의 케이스에 넣을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은 올빼미의 눈이 된다. 구형 스마트폰을 다양한 센서와 연결해 어항의 상태를 관리하고 구형 태블릿에 우분투 기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선보였다.

삼성은 자사 구형 제품 재활용을 위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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