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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페이스ID 새 기능은 "안경 추천"… '와비파커의 안경' 앱Posted Nov 9, 2017 10:50:34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아이폰X(텐)과 아이폰8 두 종류의 최신 아이폰의 가장 큰 차이는 전면 카메라의 AR(증강현실) 지원이다. 아이폰X는 'M형 탈모'라는 노치에 안면인식 기능의 3D 카메라 '트루뎁스 이미지 시스템'이 내장된다. 얼굴을 읽는 이 3D 카메라에는 3만 개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점을 쏘는 적외선 프로젝터와 이런 점들이 도달하는 3D 공간을 확인하는 적외선 카메라가 포함된다. 아이폰X의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용자 얼굴 모양을 정확하게 읽어내 어울리는 안경을 추천하는 앱이 등장했다.

미국 온라인 안경 유통 업체 와비파커(Warby Parker)는 공식 앱 '와비파커의 안경(Glasses by Warby Parker)'에 사용자 얼굴을 3D 모델로 인식하고 얼굴 모양에 따라 어울릴 것 같은 안경을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폰X의 안면인식 시스템은 아이폰 잠금해제에 필수적인 페이스ID와 사용자 표정을 따라하는 애니모지, 잠이 든 사람의 얼굴로 잠금 해제를 방지하는 '눈맞춤'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 테크 칼럼니스트 조안나 스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와비파커 앱의 새 기능을 언급하며 "엄청 스마트"하다고 남겼다. 미 IT매체 더버지는 "굿 아이디어"라면서도 "왜 안면인식 기능이 안경 추천에 머물려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증강현실을 활용하는 스냅챗처럼 안경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2010년 설립된 와비파커는 소비자가 집에서 무료로 안경을 착용해볼 수 있는 시스템과 안경이 하나 팔릴 때마다 추가로 한 개의 금액을 저개발 국가에 기부하는 'Buy a pair, give a pair' 제도가 사회적 공감을 얻으며 2015년 시가총액 12억 달러에 달하는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같은 해 미국 경영전문지 페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당시 패스트컴퍼니는 선정 이유로 "수백 년간 변화가 없던 안경 업계의 판도를 바꾼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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