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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비틀 전기차 고민 중Posted Nov 13, 2017 10:13:17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폭스바겐 비틀을 전기차로 만나볼 수 있을까?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가 10일(현지시각) 공개된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 인터뷰에서 MEB (Modular Electric Baukasten)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틀 전기차 모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1930년대 등장해 지금까지 귀여운 원형 디자인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틀은 폭스바겐의 상징이자 역사라고 할 만큼 중요한 모델이다.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는 지금까지 그룹 산하 브랜드의 15개 차종을 전기차로 만들기로 했다. 이 가운데 폭스바겐의 로고를 붙이고 나오는 것은 5개 모델이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른 모델 추가를 고민 중이고 여기에 비틀도 포함된다.

2022년 출시 예정인 'I.D 버즈'[2022년 출시 예정인 'I.D 버즈']

디스 CEO는 차기 전기차 모델 선정에 ‘감성적 콘셉트(emotional concepts)’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에 선정된 모델이 최신 기술과 성능에 중점을 뒀다고 다음은 감성을 강조할 것이라는 뜻이다. 지난 1월 폭스바겐은 디트로이트 북미 모터쇼에서 마이크로버스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I.D 버즈(I.D Buzz)’를 발표했고 2022년 출시를 확정 발표했다. 이것과 이어지는 감성 콘셉트로 비틀, 큐벨바겐, 버기 등 클래식 모델을 전기차로 선보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비틀이다. 디스 CEO는 제법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의 베이스가 될 MEB 플랫폼은 유연한 가변성으로 다양한 모델에 적용될 수 있다며 비틀 전기차를 클래식 모델처럼 후륜 구동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비틀 초기 모델은 현재와 달리 엔진이 뒤에 있었고 앞쪽의 빈 공간을 트렁크로 사용했는데 이것도 방식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디스 CEO는 “우리가 비틀을 선택한다면 후륜 구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클래식 모델과 더 가깝고 훨씬 좋은 것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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