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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중국 자산 매각, 베이징 신넷 인수 발표Posted Nov 14, 2017 1:51:26 P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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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아마존웹서비스가 중국 정부의 규제에 들고 중국 내 일부 자산을 매각한다. 아마존웹서비스의 중국 서비스를 운영하던 베이징 신넷(Beijing Sinnet Technology Co.)이 20억 위안(약 3,36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베이징 신넷은 이번 인수는 법률과 규칙을 준수하고 중국에서 운영되는 아마존웹서비스의 보안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검열 정책이 있다. 중국 정부는 해외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을 제공하거나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 통신사에게 개인용 가상 사설망(VPN)을 내년 2월 1일까지 원천 차단할 것을 통보했다. 중국 정부가 차단하고 있는 콘텐츠, 해외 서비스 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은 VPN을 이용해 중국 정부의 방화벽을 우회해 사용해 왔다. 이달 초 베이징 신넷은 모든 고객에게 VPN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사용자가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제공하는 서비스, 웨사이트를 중단, 폐쇄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문구도 넣었다. 중국 정부의 요청에 맞춰 불법 콘텐츠, 사이트 이용을 차단할 의무가 있다며 취한 조치였다.

중국 정부의 규제에 결국 아마존이 중국 내 자산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의 지적 재산권을 아마존이 그대로 보유한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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