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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아이폰X 조립에 학생 인턴 불법 초과 근무Posted Nov 22, 2017 9:52:58 A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아이폰X의 물량을 맞추기 위해 폭스콘이 17~19세의 학생 인턴의 하루 11시간의 초과 근무를 시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각)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와 익명으로 인터뷰한 6명의 학생은 정주 도시 철도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로 지난 9월부터 폭스콘의 아이폰 X 조립 라인에서 하루 11시간 동안 일하며 매일 최대 12,000대의 아이폰 X 카메라 조립 작업을 했다고 폭로했다. 학생 인턴 고용은 불법은 아니지만 폭스콘은 내부적으로 인턴의 주 40시간 이상 근무를 금지하고 있다.

졸업을 위해서는 3개월의 직장 경험이 필수적이고 학교에서 폭스콘 조립 라인에서 일할 것을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기차 승무원이 되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지만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 내용에 대해 애플은 “중국 공급 업체에서 초과 근무하는 학생 인턴 실태에 대해 조사했고 자발적으로 일한 학생들에 대해 적절한 급여와 혜택이 제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불법적인 초과 근무를 해서는 안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폭스콘은 “모든 작업은 자발적이었고 적절한 보상이 제공됐다. 하지만 일부 학생 인턴이 내규와 맞지 않는 초과 근무를 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폭스콘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고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는 8~12월에는 물량을 맞추기 위해 많은 추가 인력을 고용하고 여기에는 학생 인턴도 다수 포함된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생산 시설이 위치한 지방 정부와 협력으로 지역 직업 학교 학생과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콘의 노동 환경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미성년자 불법 고용 문제가 있었고 힘든 초과 근무로 연이은 자살로 문제가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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