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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부대, 암호화폐 채굴위해 기업 컴퓨터 해킹Posted Jan 3, 2018 7:20:07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핵 개발,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해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 조치로 인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해킹부대를 이용해 암호화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각) 전했다.

금융보안원 침해위협분석팀 곽경주 과장은 북한 정부와 관련된 안다리엘 (Andariel) 해킹부대가 지난해 한국 기업 서버를 해킹해 70 모네로(XMR) 코인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한 해킹 부대는 군사, 정보 관련이 아닌 현금을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했다고 한다. 2014년 등장한 모네로 코인은 거래 기록은 남지만 주고받는 사람이 노출이 되지 않는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암호화폐다. 이런 익명성 때문에 몸값 요구나 범죄 수익 세탁에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암호화폐에 대한 당국의 추적, 규제가 시작되면서 신원 노출을 꺼리는 일반 거래도 늘어나며 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모네로는 현재 시가 총액 58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2,000%이상 가치가 급등하며 암호화폐 가운데 12번째 규모로 자리잡았다.  현재 코인당 370달러(약 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서는 복잡한 연산을 해야 하고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북한 해킹부대가 보안이 취약한 기업 서버를 해킹해 채굴기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전 세계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던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의 배후로 미국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지목했다. 당시에 해커는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했었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벌어진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의 배후로 국정원은 북한을 지목했다. 이외에도 많은 국가 정보 기관과 사이버 보안 업체에서도 북한을 상당수 사이버 범죄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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