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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브라질 승차 공유 서비스 ‘99’ 인수로 우버와 본격 대결Posted Jan 4, 2018 9:43:09 A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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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중국 1,00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4억 5,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승차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이 브라질의 승차 공유 서비스 ‘99’를 인수했다고 3일(현지시각)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세계 5위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우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곳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본거지인 미국과 인접해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곳이다.

디디추싱은 중국에서만 서비스를 해왔지만 해외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1년 전 99에도 1억 달러(약 1,065억원)를 투자하면서 이사회에 자리를 차지했다. 뉴욕 타임스는 인수가격을 6억 달러(약 6,400억원) 가량으로 추정했고 여기에 사업 확장을 위해 3억 달러(약 3,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디추싱이 99에게 총 10억 달러(약 1조 65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셈이다.  

2015년 디디 다처와 콰이디 다처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디디추싱은 중국에서 우버와 경쟁에서 승리했고 2016년 8월 우버 차이나를 10억 달러에 인수합병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멕시코에서 첫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남미 시장 진출이 예고됐다. 이번 인수로 남미 시장 진출이 확정됐고 우버와 두 번째 대결이 곧 시작된다.

디디추싱은 그동안 전 세계 다양한 승차 공유 서비스에 투자를 해왔고 이번에는 인수까지 이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방식의 해외 사업 확장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우버가 세계 승차 공유 서비스 시장을 호령해 왔지만 디디추싱의 빠른 추격으로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우버와 디디추싱의 기업 가치는 각각 680억 달러(약 76조 5,000억 원), 500억 달러(약 56조)으로 전 세계 비상장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비싼 회사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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