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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광고' 중단한 모질라, 페북 개인정보수집차단 플러그인 공개Posted Mar 30, 2018 8:11:19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페이스북이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가 몇 년째 페이스북에서 유츌된 정보를 쓰는 걸 알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치명타를 입었다. 게다가 사용자의 안드로이드폰에서 전화번호와 문자메시지를 몰래 수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페이스북 앱을 삭제하는 "#deletefacebook(페이스북을 삭제하라)"는 움직임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이 필수 커뮤니케이션 도구이고 앱 삭제 내지 탈퇴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페이스북 탈퇴가 힘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모질라가 만든 인터넷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에 새롭게 추가된 '페이스북 컨테이너(Facebook Container)'라는 도구다. 이 도구는 페이스북의 사용자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페이스북 컨테이너는 작년 말 발표된 '확장 계정 컨테이너(multi-account containers)' '의 개선 버전이다. 사용자 행적이 추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페이스북 컨테이너를 설치하면 우선 사용자의 페이스북 쿠기가 삭제되고 페이스북 계정은 로그아웃 된다. 다시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새로운 파란색 탭에서 페이스북이 열린다. 이 탭이 바로 컨테이너 탭이다. 평소처럼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친구가 공유한 링크 등을 클릭했을 때 다른 탭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차이다. 전에는 같은 탭에서 곧바로 열린다.

페이스북의 데이터 수집 대부분이 플랫폼에 연결된 다른 사이트, 앱을 통해 이뤄진다. '좋아요' 버튼이나 위젯, 페이스북 내 광고에서 데이터가 수집되는 식이다. 페이스북 콘테이너를 이용하면 앞서 언급된 사이트, 위젯에서 수집된 정보가 페이스북으로 전달이 차단된다. 말 그대로 페이스북은 파이어폭스 내에서 철저하게 별도 관리되는 셈이다. 이 도구는 하나 이상의 지메일이나 트위터 계정에 동시 접속할 때도 유용하다. 단점도 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 다른 사이트 로그인을 시도할 때 연결이 안 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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