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이동하기

넷플릭스, 뤽 베송 영화 제작사 인수 임박Posted Apr 2, 2018 6:14:31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뤽 베송 감독 (사진 출처 : Europe1)[뤽 베송 감독 (사진 출처 : Europe1)]

넷플릭스가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이 1999년 설립한 영화 제작사 유로파코프(EuropaCorp)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지난달 마무리했고 수 주 안으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언론 캐피털이 30일(현지시각) 전했다.

유로파코프는 택시, 테이큰, 트랜스포터 등의 인기 시리즈 영화를 제작한 곳으로 프랑스 최고의 제작사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2억 달러(약 2,12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지난해 개봉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기대한 만큼의 흥행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서 상황이 힘들어졌고 현재 2억 8,500만 달러(약 3,025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 현재 시가 총액은 약 9억 740만 달러(약 9,640억원)으로 주가는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상태다. 유로파 코프는 지난 2월 초 재무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금융권,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와 협상이 지난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고 수 주 안 또는 5월 개최되는 칸 영화제 일정에 맞춰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는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700편 제작에 80억 달러(약 8조 5,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첫 번째 드라마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로 시작해 영화 제작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제작비 1억 달러(약 1,060억원) 이상을 투입해 기존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윌 스미스 주연의 브라이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반응은 뜨거웠고 곧 바로 후속작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문제는 굵직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제대로 된 제작 환경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로파코프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검증받은 제작사를 인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기사를 읽은 분들은 이런 기사도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