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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P' 새 기능 8가지Posted May 9, 2018 10:00:14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구글이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 '구글 I/O(Input/Output)'에서 가을 공개 예정의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Android) P'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동시에 개발자 대상의 베타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 여전히 'P'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새 버전에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새로운 탐색 바, 앱 사용 시간 설정이 되는 대시보드, 배터리 절약 기능, 수동으로 화면을 회전하는 기능이 눈에 띈다.


1. 새로운 탐색 바

새로운 안드로이드에는 화면 아래 떠 있던 3개의 탐색 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아이폰X(텐)과 유사한 바 모양의 탐색 단추가 생겼다. 이 탐색 바를 상하좌우로 스와이프하면 화면과 앱이 표시되는 인터페이스는 애플 iOS 11을 닮은 단순함의 구현이다. 다양한 제스처로 최근 사용한 앱을 보거나 앱 전환이 가능하다. 2분할 화면 구조는 멀티태스킹 화면에서 곧바로 앱 서랍 접근이 가능하고 앱 서랍 상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오레오와 같은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2.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 화면은 아이폰의 그것과 비슷하다. 기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앱이 세로 순으로 떴지만, 안드로이드P는 가로로 사용 중인 앱이 배열된다. 손가락으로 앱을 터치하고 위로 움직이면 앱 사용이 종료된다. 이 역시 아이폰과 비슷한 방식이다.


3. 앱 사용 시간제한 '대시보드'

안드로이드P의 새로운 대시보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든 앱의 정보와 하루에 몇 번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특정 앱의 언제 얼마나 자주, 얼마동안 사용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앱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둘 수 있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하루 30분으로 설정하면 30분 이후에는 앱 아이콘이 회색으로 바뀌는 식이다.


4. '쉬쉬' 새 방해금지 모드

전화나 메시지 등 알림이 뜨지 않는 새로운 '방해금지 모드(Do Not Disturb)'가 추가된다. '쉬쉬(Shush)' 기능을 설정하면 스마트폰을 엎어놓기만 하면 방해금지 모드가 된다. 또 '취침 준비(Wind Down)' 모드에서는 설정된 취침 시간이 되면 화면 전체가 회색으로 바뀌고 취침을 유도한다. 지능(Intelligence), 단순함(Simplicity), 디지털 웰빙(Digital Wellbeing) 3가지로 요약되는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특징에서 앱 사용시간제한과 새로운 방해금지 모드는 건강한 디지털 생활에 부합되는 부분이다.


5. 적응형 배터리 절약 기능

안드로이드P는 시스템 레벨에서 배터리 지속 시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앱에 배터리 소비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고 또 사용자가 선호하는 앱 단위의 밝기를 학습해 상황에 따라 변경하면서 배터리 효율이 30%가량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이른바 '적응형 배터리(Adaptive Battery)'는 앱 사용 시간을 예측하고 다른 앱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 절약 가능한 배터리 지속 시간을 알려준다.


6. 적응형 밝기 모드

자동 밝기 조절 기능에 '적응형 밝기(Adaptive Brightness)' 모드가 추가된다. 기존 자동 밝기 기능은 직사광선 아래에서 제 기능을 못해 결국 수동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 밝기 조절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7. 수동 화면 회전

탑색 바를 탭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수동으로 회전시킬 수 있다.


8. 앱 작동

안드로이드P는 다음에 수행할 작업이나 가장 자주 수행하는 작업을 예측해 이를 백그라운드에서 즉시 액세스할 수 있도록 걸어 놓는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헤드폰을 연결할 때 안드로이드P는 음악 재생 목록이 곧바로 실행되도록 한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등장 10주년 버전의 '안드로이드 P'. 오늘부터 안드로이드 P 베타 버전은 구글 픽셀 시리즈가 포함된 노키아, 비보, 원플러스, 샤오미, 소니, 에센셜, 오포 등 8개의 플래그십 모델에 설치된다. 노키아의 경우 노키아7 플러스가 가능하고 비보는 X21, 원플러스의 경우 원플러스6이며 샤오미 미믹스 2S와 소니 엑스페리아 XZ2 그리고 에센셜 PH-1, 오포 R15프로가 지원된다. 한편 이날 안드로이드 P의 정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쯤 정식 출시할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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