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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에이서 2018'에서 공개된 주목할 PC 신제품Posted May 24, 2018 5:17:56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에이서는 23일(현지시각) 뉴욕 링컨 센터에서 개최된 '넥스트 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게이머, 콘텐츠 제작자, 가족, 학생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컨텀닷 모니터, 크롬북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신제품 중 '프레데터 헬리오스 500’은 2개의 에어로브레이드 3D 메탈 팬에 5개의 히트파이프가 결합된 독특한 냉각 시스템이 특징이며, 360도 화면 회전형 투인원 PC '크롬북 스핀 13'은 다중 앱 실행이 인상적이다. 사실 앞으로는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입하면 안 된다고 말해야 할 정도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500

에이서의 가장 인기 있는 게이밍 노트북 '헬리오스 300' 새 모델은 '화이트&골드' 투톤 컬러의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공개했다. 144Hz 화면 주사율의 15.3인치 디스플레이와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칩 조합이다.

상위 모델의 헬리오스 500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오버클록 기능을 갖춘 새로운 헥사 코어 칩 <인텔 코어i9-8950HK>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8GB가 탑재된 17.3인치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은 아주 흥미로운 기술이다. 사용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편집, 게임 로딩 같은 워크로드에서 저장 장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보조 드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8세대 코어의 옵테인 메모리는 HDD가 여러 개 장착된 시스템에서 SSD로 부팅되고, 옵테인 메모리로 게임이 가득 설치된 HDD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SSD 1개에 모든 파일을 다 저장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옵션이다.

헬리오스 500에서 주목할 다른 특징은 144MHz 지싱크 화면이다. 노트북 특성상 게임 도중 인풋렉이 걸려 게임의 맥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보다 게이머를 짜증 나게 하는 일이 없다. 이를 해결한 것이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이고, 이는 헬리오스 500과 게이밍 데스크톱 PC 사이 경계를 허무는 최대 특징으로 꼽힌다. GPU가 화면을 그리는 재생률과 모니터에 실제로 화면이 표시되는 속도를 같게 동기화한 획기적 방법이다. 프레임 속도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영상 렌더링이 끝나야 표시 프로세스가 진행되므로 마찬가지로 끊김과 왜곡, 지연 문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단순히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인 셈이다.

본체 왼쪽에는 기가비트 이더넷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 충전 기능의 USB 3.0 단자, 그 옆에 2개의 USB 타입C 단자가 있다.

오른쪽에는 2개의 USB 3.0 단자와 3.5mm 헤드잭, 마이크가 있다.

본체 후면에는 지싱크 지원 4K 모니터와 연결에서 유용한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2.0 단자가 하나씩 있다. 그 옆은 전원 단자다. 2개의 에어로브레이드 3D 메탈 팬에 5개의 히트파이프가 결합된 냉각 시스템은 뒷면과 옆면, 본체 바닥면 통풍구를 활용하는 효율적인 작동을 기대할 수 있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300·500은 6월 국내 판매 예정이다.


프레데터 세스터스 510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의 이 게이밍 마우스는 게임 유형에 따라 클릭 저항을 조절할 수 있는 듀얼 스위치 디자인이다. 듀얼 오므론(Omron) 스위치는 게임 내 전장에서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DPI를 변경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센서는 16,000dpi이고 1,680만개의 RGB 컬러 램프와 8개의 조명 패턴, 8개의 프로그래밍 버튼 또 400 IPS의 이동속도가 지원된다.


프레데터 오리온 5000·3000

최강 게이밍 데스크톱 PC 제조사 대열에 에이서가 합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오리온 9000' 후속 모델이다. 오리온 5000에는 듀얼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Ti SLI과 8세대 인텔 i7+ 8700K 칩이 EMI 규격의 탁월한 냉각 성능을 갖춘 케이스에 직접된다. 에이서의 공기 흐름 관리 솔루션인 아이스 터널 2.0 디자인이 적용되는 오리온 3000은 인텔 i7+ 8700K 칩과 지포스 1080 Ti 조합의 미들타워 게이밍 PC다.

오리온 500과 연결된 '니트로 VGO'라는 이름의 이 모니터는 AMD 라데온 프리싱크,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과 호환되고 최대 1ms의 응답 속도를 갖춘다.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다. 6월 국내 판매 예정이다.


에이서 크롬북 스핀 13

360도 화면이 회전하는 이 투인원 PC는 '프리미엄' 크롬북 카테고리를 겨냥한다. 8세대 인텔 코어 i5 칩과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된 13.3인치 터치 화면이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이유는 윈도우 노트북과 사실상 차이가 크지 않은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해서다. 현장에서 써본 데모 기기는 액셀과 워드, 크롬 3가지 앱이 작은 창으로 실행되고 오가며 잘 작동됐다. 재빠르게 윈도우 화면 크기를 '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냅 기능도 있으며 태블릿처럼 창을 전체화면보기로 확대할 수도 있다. 화면을 뒤집어 태블릿 모드에서 브라우징을 한다면 이 투인원 PC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보다 더 유용하다. 어도비 플래시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완벽한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 경험을 태블릿 모드에서 구현하기 때문이다.

USB 타입 C 단자를 이용하는 충전 방식의 에이서 크롬북 스핀 13은 태블릿과 컴퓨터, 두 가지 형식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다목적 생산성 및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지금 당장 안드로이드 태블릿가 사라지지 않겠지만, 이 투인원 크롬복과 비교하면 확실히 시대에 뒤떨어진 제품으로 보인다. 와콤 스타일러스가 기본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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