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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디즈니 넘어선 넷플릭스… ‘거칠게 없다’Posted May 29, 2018 8:04:27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올 들어 넷플릭스 주가가 75%에 달하는 급상승세를 보이더니 어느새 시가총액 1,520억 달러(약 163조 6,500억 원)를 기록하며 컴캐스트, 디즈니를 제치고 동종 업계 1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를 맡고 있는 리드 헤이스팅스(사진) 자산총액 역시 14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가 불어난 37억 달러(약 4조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 세계 부자 순위 639위에 랭크된 헤이스팅스는 약 2.5%의 넷플릭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몇 년 동안 그가 세후 6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했다. 넷플릭스 주가가 400달러를 넘어선 2014년 그의 자산은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때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이 올랐다. 2016년 헤이스팅스는 1억 달러를 교육 관련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2016년 3월 그의 자산은 12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듬해 3월에는 18억 달러를 넘어선다. 그리고 9월에는 22억 달러를 돌파했다. 급속도로 자산이 늘어난 배경에는 매출과 회원 수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넷플릭스 회원 수는 40여 개국에서 4,800만 명 수준이었다. 190여 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 현재 회원 수는 1억 2500만 명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은 2014년 55억 달러(약 5조 9,000억 원)에서 2017년에는 117억 달러(약 12조 5,000원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넷플릭스 주가 급등세에 거품 논란도 있다. 그러나 자체 콘텐츠 제작 같은 헤이스팅스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넷플릭스는 2017년 단편 다큐멘터리 '하얀 헬멧(The White Helmets)'으로 첫 오스카를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는 러시아 정부의 반도핑 실험실 책임자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박사의 폭로를 담은 '이카로스'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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