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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모 가장 적은" MS 엣지… 상처뿐인 영광Posted May 30, 2018 8:31:47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데스크톱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주요 제품 중 가장 점유율이 낮다. 그러나 배터리 소모 측면에서 보면 이 마이너 브라우저는 실력이 좋다. 자체 실험에서 구글 크롬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으로 데스크톱용 브라우저의 배터리 소모 능력을 실험한다. 3대의 서피스북에 각각 설치된 엣지와 크롬, 파이어폭스 환경에서 동일한 동영상을 재생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측정한다. 이 실험에서 엣지가 설치된 서피스북은 14시간 20분 7초 동안 작동을 했다. 구글 크롬은 12시간 32분 58초, 파이어폭스는 7시간 15분 16초 작동했다. 엣지는 크롬보다 14%, 파이어폭스 대비 98% 덜 배터리를 쓰는 셈이다.

엣지의 이 뛰어난 배터리 효율은 그러나 크롬과 점차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2016년 6월 엣지는 크롬대비 70%를 넘는 효율을 보였는데 2017년 4월 35%로 절반으로 줄어들더니 같은 해 12월에는 19%까지 좁혀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쉐어(Net MarketShare)의 최근 자료를 보면 엣지의 시장 점유율은 약 4.5%에 불과하다. 크롬은 61.7%이고, 심지어 파이어폭스도 10.2%로 엣지의 2배 이상이다. 배터리 효율이 점유율 확대에 사실상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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