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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멋진 도전. 수중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네이틱’Posted Jun 8, 2018 5:15:07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코틀랜드 오크니 섬(Orkney Islands) 바다에 서버 864대가 내장된 컨테이너 박스 크기의 수중 데이터 센터를 내려 보낸다고 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바닷물과 조류를 이용해 냉각하고 전기를 공급하는 도전적 프로젝트로 공식 명칭은 ‘프로젝트 네이틱(Project Natick)’이다.

2016년 테스트를 했던 프로토 타입 '레오나 필폿(Leona Philpot)'[2016년 테스트를 했던 프로토 타입 '레오나 필폿(Leona Philpot)']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2월 직경 3.5미터의 원통형 데이터 박스 프로토 타입 ‘레오나 필폿(Leona Philpot)’을 캘리포니아 수심 10m 바다 속에서 105일 동안 테스트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드디어 완전한 형태의 데이터 센터를 실제로 투입한다. 

참고 링크 : MS, 수중 데이터 센터 테스트 성공

약 12m 길이의 밀폐된 원통 안에는 총 864개의 서버와 냉각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고 안정기가 장착된 삼각형 베이스에 고정되어 수심 35m에 고정된다. 

주 전력은 오크니섬의 풍력 발전 단지와 연결된 케이블로 공급받고 추가 전력은 외부에 장착된 조류를 이용한 발전 시스템을 이용한다. 바다 속에 있기 때문에 유지 보수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5년은 고장 없이 버틸 수 있도록 매우 신중히 설계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00개 이상의 센서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프로젝트 네이틱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단순히 냉각 시스템에 들어가는 전기 사용료를 아끼기 위해 바다 속에 넣는 것이 아니다. 데이터 사용량은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는 가운데 데이터 센터는 더 많은 용량과 더 빠른 속도를 요한다. 더 빠른 속도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동원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와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거리라는 문제가 있다. 전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해안가 20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해안가에 프로젝트 네이틱 같은 데이터 센터를 배치할 수 있다면 물리적 거리를 줄여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 네이틱의 진짜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성공적이라면 전세계 수 많은 사람에게 빠르고 쾌적한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테니 성공을 기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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