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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인공지능 윤리 지침과 투자 방향 정할 자문 기관 구성Posted Jun 15, 2018 6:36:46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인공지능 윤리 지침 초안을 작성하고 회원국 내 인공지능 관련 투자 과정을 조율하기 위한 자문 기관 ‘인공지능 고위 그룹(AI HLG: High Level Group on Artificial Intelligence)’의 출범을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남성 30명, 여성 22명으로 구성됐고 보쉬, BMW, AXA와 같은 업계 고위 임원, 구글, IBM, 벨 연구소, 시그폭스 등의 기술 전문 기업, 연구소가 참여한다. 근로자 권익 단체, 소비자 권익단체, 정치 고문, 학자, 법률 전문가, 시민 단체 등 폭넓은 분야의 전문가도 함께 참여한다. 첫 만남은 6월 27일로 예정되어 있고 유럽 연합 회원국의 현행법에 대한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술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모인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AI 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 기술 관련 인식 확대와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론 포럼, 블로그 등을 개설하고 협력 활동에 나섰다.

유럽 연합 측 대변인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함께 이것이 사회,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광범위한 분석과 여러 분야에 걸친 이해 관계자들의 공개 토론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미국 트럼프 정부도 최근 인공지능 기술 관련 특별 전담 기구를 신설했다. 기술 기업 임원 및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됐다. 캐나다는 지난 3월 1억 2,500만 달러(약 1,360억원)를 투자하는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인재 영입 전략을 발표했고 프랑스는 4월 인공지능 기술 선두 국가로 나선다는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 15억 유로(약 1조 9,550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미 2015년 기술 궐기를 위한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전략을 발표했고 여기에 핵심 분야는 인공지능, 자율 주행 등이 포함됐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기술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가 됐다. 강대국의 군사력, 우주 경쟁에 이어 이제 인공지능 기술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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