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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내년 미국 시장 진출할 것Posted Jul 5, 2018 7:17:39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왕 상(Wang Xiang) 샤오미 수석 부회장이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4일(현지시각) 밝혔다. 매우 매력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통신망과 호환되는 기기 개발을 위해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진출은 샤오미의 오랜 숙원으로 수년 전부터 시도해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유럽 시장과 미국과 접해 있는 남미 시장까지 진출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샤오미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특허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등과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특허권을 대거 인수하는 작업을 해왔다.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미중 간 무역 전쟁이 벌어지며 이것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렵지 않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란, 대북 제재 위반을 이유로 ZTE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 국가 안보를 이유로 한 화웨이 네트워킹 장비 사용 배제, 가장 최근은 역시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출을 차단했다. 왕 상 부회장 두 나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라는 변수가 생겼지만 알파벳, 퀄컴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적 문제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페이스북 VR  부문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휴고 바라 전 샤오미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었다. 왕 상 부회장은 2015년 샤오미로 오기 전까지 퀄컴의 중국 사업을 담당했었다.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4위 업체로 인도 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홈그라운드인 중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현지 업체에게 밀려 점점 점유율을 잃어 가고 있어 새로운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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