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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대서양 가로지르는 해저 케이블 ‘뒤낭’ 프로젝트 발표Posted Jul 18, 2018 7:02:45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구글이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국 버지니아 비치와 프랑스 연안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뒤낭(Dunant)’ 프로젝트를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2020년 가동 예정으로 비 통신사로서는 처음으로 대서양 횡단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게 된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구글은 여러 해저 케이블에 투자를 해왔다. 해저 케이블 설치와 유지 보수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추진이 어렵다. 이런 경우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독 케이블은 큰 투자가 필요하지만 원하는 위치에 정확한 사양으로 안전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뒤낭 해저 케이블은 북미와 유럽을 오가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게 된다. 구글의 단독 해저 케이블은 이번이 네 번째다. 비교적 짧은 구간의 알파(Alpha), 베타(Beta)가 있었고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와 칠레 9,980km 구간을 잇는 퀴리(Curie)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눈치가 빠르다면 알 수 있겠지만 케이블의 명칭이 알파벳 순으로 지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알파벳 순의 간식으로 별명 짓는 것과 같다. 해저 케이블에는 유명 인물의 이름을 사용하는데 라듐을 발견한 마리 퀴리, 적십자를 설립 한 앙리 뒤낭에서 따온 명칭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속도 개선과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해저 케이블에 투자를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단독 프로젝트 외에도 미국 동부, 덴마크, 아일랜드를 연결하고 페이스북, 아쿠아 컴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헤브루 케이블(Havfrue cable)이 있고 홍콩과 괌을 연결하는 HK-G 케이블(HK-G cable)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 중이거나 건설 중인 10여개 해저 케이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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