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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페이, 전용 결제 단말기 발표Posted Jul 31, 2018 5:57:41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라인 페이(LINE Pay)를 위한 매장용 전용 단말기가 30일 공개됐다. 3G 통신을 지원하는 SIM 카드 슬롯이 있고 7,8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QR 코드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도 있다. NFC(근거리무선통신) 칩은 내장하고 있지만 추후에 NFC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일본, 대만에서 올해 안으로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단말기 가격, 유지 보수 등 상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결제 수수료는 3% 대로 일반 카드 수수료의  5%대 보다 낮게 책정된다.

라인 페이 매장용 앱과 사용자의 라인 지갑(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재팬)[라인 페이 매장용 앱과 사용자의 라인 지갑(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재팬)]

일본에서는 5%대의 높은 카드 수수료로 인해 대부분의 매장이 카드 결제를 꺼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현금 결제 비중은 80% 수준에 달한다. 매장이 고민하고 있는 결제 단말기 설치 비용, 높은 수수료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라인 페이 매장용 앱을 만들었고 이 앱을 이용한 결제는 3년 간 수수료를 0%로 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라인 페이 매장용 앱에서는 매장 홍보, 할인 정보 등을 등록된 고객에게 문자로 월 1,000개까지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추후 매장 계정을 통해서 할인 쿠폰 발행, 통계 데이터와 같은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 페이 사용자 확대를 위해 향후 1년 동안 기존 적립 포인트에 추가로 3%를 더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현재 라인 페이 가맹점은 9만 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올 가을 일본 최대 신용카드 업체 JCB의 퀵페이(QuicPay)와 제휴로 70만 개 매장이 추가된다. 올해 연말까지 100만 개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을 둔 강력한 경쟁자도 등장했다.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의 조인트 벤처 스타트업 페이페이(PayPay)가 인도 최대 모바일 결체 서비스 업체 페이티엠(PayTM)과 함께 바코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페이’를 11월 출시한다.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무현금 결제 비율을 40%까지 높이고 궁극적으로 80%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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