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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벤치마크 점수 높이기 위한 꼼수 들통Posted Sep 10, 2018 7:22:15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을 수치로 보여주는 벤치마크 점수는 제품 구입을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고 제품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점수를 높이기 위해 일부 제조사가 종종 속임수를 사용했던 것이 들통나 비난을 받았던 일은 몇 차례 있었다. 이번에는 화웨이 일부 기기가 유명 벤치마크 앱 3D마크(3D Mark)를 꼼수를 사용해 벤치마크 점수를 올린 것이 확인됐고 벤치마크 결과가 리스트에서 삭제됐다. 삭제된 기종은 화웨이 P20, P20 프로, 노바3, 아너 플레이 등이다.

3D마크 앱 개발사인 UL은 7일(현지시각) 구글 플레이에서 일반 사용자가 받아 사용하는 3D마크 공개 앱과 일반 사용자 또는 제조사가 사용할 수 없는 비공개 전용앱으로 테스트한 수치를 공개했다. 그 결과 일부 기기에서는 약 47% 높게 벤치마크 점수가 측정됐다. 3D마크 공개앱이 구동되면 이를 인식해 최고 성능을 낼 수 있는 ‘성능 모드’가 작동하도록 되어 있었던 것이다. 화웨이의 최신 기기에는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최적을 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다. 이것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없고 기기가 결정하게 되는데 화웨이는 3D마크가 구동되면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다. 이에 대해 UL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해 해당 기종들의 테스트 결과를 삭제하기로 했고 사용자가 성능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 때 다시 테스트 결과를 게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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