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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류 재활용Posted Oct 25, 2018 4:08:21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사기토(Sagitto)'의 제품 콘셉트는 매우 흥미롭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전용 단말기를 사용한 의류를 구성하는 소재를 쉽게 파악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억 벌의 의류가 생산되고, 이 중 절반이 매립지 또는 소각로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아크릴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들어지는 의류는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엄청나고 세탁 공정만 보더라도 하수처리시설에 엄청난 양의 극세섬유가 방출되기 마련이다. 결국 강, 호수나 바다로 유입돼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의류 재활용은 국가와 지자체, 섬유 산업 및 의류 업계의 큰 과제다.

현재 섬유의 종류는 섬유 조각을 태워서 타는 속도와 냄새, 재의 형태로 파악한다. 그러나 눈으로 감으로 대충 분류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기토는 근적외선 분광기와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전용 단말기를 의류에 갖다 대면 소재 및 소재의 비율이 산출되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직물은 섬유 구성에 따라 고유의 근적외선 지문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전용 단말기와 인공지능이 이 같은 특징을 파악하는 원리다.


시스템 소개 동영상을 보면 남성용 Y셔츠에 단말기를 갖다 대자 곧바로 "코튼 59%, 폴리에스테르 41%"라는 분석 결과가 표시된다. Y셔츠 태그에는 "코튼 60%, 폴리에스테르 40%"로 표기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인공지능은 또한 클라우드와 연동돼 사용자가 전문가에 분석을 의뢰하거나 새로운 데이터를 모으는 수고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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