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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 공개Posted Nov 8, 2018 6:09:12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빅스비(Bixby)'의 통합 개발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발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자와 파트너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 제품에 빅스비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앱을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한국어, 영어(미국), 중국어에 이어 영어(영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추가해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는 언어를 총 8개로 늘린다.

이날 행사장에서 빅스비 기반 첫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 같은 경쟁자와 차별화된 "놀랄만한 사운드와 우아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의 AKG 스피커를 적용해 차별화했다는 의미다.

갤럭시 홈은 높이 20cm 정도의 항아리 모양이다. 윗부분이 좁고 아래가 넓은 몸통 아래 금속 재질의 다리가 세 개 달렸다. 평평한 상단에는 트랙을 건너뛰고 볼륨 변경을 위한 제어 버튼이 있다. 6개의 내장 스피커와 바닥에 장착된 서브 우퍼를 통해 여러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낸다. 또 음성 명령을 감지하는 8개의 원거리 마이크가 포함된다. 사용자가 "오늘 뉴스 알려줘"라고 말하면 현재 시간의 뉴스를 알려주는 식이다. 갤럭시 노트 같은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동일한 경험이다.

연말 시즌 판매가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 홈이 아마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 스피커와 경쟁에서 주목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아마존이 760만 대, 구글은 550만 대를 기록했다. 두 회사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62.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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