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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인공지능 선도국 위해 3조 8,000억 투입한다Posted Nov 16, 2018 12:14:45 P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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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사진 출처 : CNN[사진 출처 : CNN]

“오늘날 독일은 인공지능 분야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도 국가 중 하나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인공지능에 ‘Made in Germany’라는 브랜드 새겨 넣고 인공지능 선도 국가로 자리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각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향후 6년에 걸쳐 연방정부가 30억 유로(약 3조 8,36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방 정부, 민간 부문 투자까지 더하면 최소 60억 유로(약 7조 6,72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100대 대학에 자금을 지원하고 1988년 설립된 독일 인공지능 연구센터(DFKI)의 시설을 보완, 확충하게 된다. 여기에 추가로 국내외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근로 조건과 급여를 보장하는 인공지능 연구 센터 12개 이상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독일은 수십년 동안 산업 기술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디지털 기술보다는 제조 분야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미국, 중국에 뒤쳐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독일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11%만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 기술이 차세대 경쟁력 확보에 결정정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도입은 매우 소극적이고 더딘 상황이다.

미국은 인공지능에 대한 공식적인 국가 전략은 없지만 이미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의 주도로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30년까지 인공지능 최강국을 목표로 하는 중국은 지난 1월 베이징 근교에 2조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인공지능 선도국이 되기 위한 국가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15억 유로(약 1조 9,550억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등등 많은 국가가 인공지능 기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막대한 예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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