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이동하기

[맥 초보 가이드] 맥북에 윈도우10을 설치해 보자. - 부트캠프 편Posted Sep 4, 2015 11:35:49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더기어 새연재 '맥 초보 가이드' - 애플의 컴퓨터, 노트북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연재입니다. 아주 친절하게 맥 OS를 A부터 Z까지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폰 영향 때문인지 국내에서도 맥북 등 애플 맥 시리즈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윈도우에 적응된 사람들은 생소한 맥의 OS X에 부담감을 느낀다. 더기어의 연재는 이 부분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우선 가장 쉽게 맥과 친해지는 방법부터 시작해 보자. 아이러니하지만 맥 OS에 윈도우를 깔면 된다. 여차하면 윈도우를 쓰면 되니까. 그리고, 어차피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 사용이 불가피하다. 맥에서 윈도우 사용이 불가피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독특한 한국의 인터넷 환경에 기인한다. 액티브 X 존재다. 이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 하나는 그 동안 쓰던 프로그램들이다. 그 동안 유용하게 쓰던 프로그램을 맥이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맥에 윈도우를 까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부트캠프'를 쓰거나 다른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쓰면 된다. 오늘은 부트캠프부터 시작해 보자. 





부트캠프는 공짜다. 다만 윈도우는 따로 구입해야 한다. 운영체제에 대한 비용지출이 이중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맥의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희생해야 할 게 너무 많다. 



애플 부트캠프로 윈도우10 설치하기


윈도우10 설치에 사용한 맥은 2015년형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이고, 운영체제는 OS X 10.10.5 요세미티다. 부트캠프를 이용한 윈도우10 설치 과정은 무척 간단하다. 준비물 또한 윈도우10 ISO 파일과 USB 메모리 하나가 전부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설치 파일을 내려 받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윈도우10 설치에 필요한 공간 설정이다.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끝이다. 단, 설치 시간을 고려해 USB 3.0 메모리 사용을 권한다.  





▲  홈페이지에서 ISO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링크 클릭 :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ISO)


시작하자. 먼저 윈도우 컴퓨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 윈도우10 ISO 이미지를 다운로드한다.
다음은 OS X에서 부트캠프를 실행할 차례다.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서 찾아도 되지만 맥 OS의 검색기능인 '스포트라이트'에서 그냥 ‘boot’를 입력하면 부트캠프가 시작된다.
부트캠프 실행 화면에서 ‘Windows 7 이상 버전의 설치 디스크 생성’ 및 ‘애플에서 최신 윈도우 지원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체크하고 ‘계속’을 눌러 부팅용 USB 메모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바탕화면에 저장해둔 윈도우10 ISO 파일을 선택하자. 




▲ 이미지처럼 윈도우7 이상 버전의 설치 디스크 생성과 지원 소포트웨어 다운로드에 체크한다. 




▲ 위에서 다운로드한 윈도우10 ISO 파일을 찾아 선택한다. 


USB 메모리를 한 번 포맷하고 부트캠프 드라이버(윈도우 관련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다운로드 및 부팅 디스크 만들기가 진행된다.
드라이버 다운로드에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느긋하게 기다리자.
그런 다음 윈도우10을 설치할 파티션(인터넷 뱅킹 등 윈도우 환경에서만 가능한 작업이 목적이라면 20GB 전후 권장)을 만들고 ‘설치’를 클릭하면 재부팅이 이뤄지고 설치가 시작된다. 




▲ USB 메모리에 윈도우10 설치 파일 및 드라이버 등을 복사한다.  




▲ 윈도우10 설치에 필요한 파티션을 지정한다. 인터넷 뱅킹 등 불가피하게 윈도우를 사용할 경우 20GB면 충분하다. 



재시작 후 요구하는 윈도우10 제품 키 입력은 생략해도 된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윈도우 설치 파티션을 포맷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맨 아래 ‘Boot Camp’라고 쓰여진 파티션을 포맷하고 ‘다음’을 클릭한다. 설치가 시작된다.



▲ 앞서 설정한 부트캠프 파티션을 포맷한다. 



▲ 이제 일반 PC에서 윈도우를 설치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 결승점에 거의 도착했다. 


그 후 다시 시작하며 ‘준비 중’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잠시 후 제품 키 입력을 다시 요구한다.
이어 사용자 정의 설정과 계정 생성을 하면 “설정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메시지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며 친숙한 윈도우 바탕화면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동으로 부트캠프용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 설치가 되지 않으므로 잎서 만든 설치용 드라이버를 잊지 말고 설치하자.
그리고 재부팅하면 설치 작업이 완료된다. 과정 설명이 제법 길어졌는데 실제로 해보면 무척 쉽다. 



▲ OS X로 또는 윈도우10으로 오갈 때는 컴퓨터 시작 시 '옵션' 키를 누르면 선택 메뉴가 나타난다. 


참 한 가지 주의 사항은 부트캠프 6에 포함된 윈도우10 드라이버는 64비트 버전만 지원한다. 윈도우10 32비트 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윈도우10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 무조건 64비트 버전 선택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