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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추가된 아이폰 활용 팁 7가지Posted Nov 5, 2015 2:42:30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설명서를 따로 읽지 않아도 쉽게 쓸 수 있는 아이폰? 다 옛말이다. 매년 늘어나는 새로운 기능에 어디에 어떤 항목이 있는지 헷갈릴 만큼 윈도우 이상으로 비대해졌다. 꼼꼼히 뒤져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능도 많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기능이지만 잘 모르는 7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시리가 더 똑똑해졌다. ‘시리 제안’ 


iOS 9에서 ’시리’ 능력이 더 많아졌다. 전에는 나의 음성을 인식하고 날씨를 알려주고 이따금씩 농담을 주고받는 기능이었다면 iOS 9은 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우선 처리를 하는 비서에 가까운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홈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나타나는 ’Siri 제안‘은 그런 시리에 추가된 기능 중 하나다.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와 앱을 표시한다. ‘추가 보기’를 누르면 각각 한 줄씩 더 보여준다.
이 시리 제안 기능은 아이폰6s/6s 플러스에서 더 쓸모가 많다. 연락처를 ’꾹’ 누르면 전화와 메시지, 페이스타임, 메일 등 연락처가 나오고 바로 상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그냥 연락처가 표시되는 게 아니다. 직장과 집 전화번호가 각각 등록되어 있는 경우엔 마지막에 통화한 번호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등록된 다른 전화번호/이메일 주소로 연락하는 경우 오른쪽 ‘∨’를 탭한다. 이제 일일이 ’연락처’를 터치해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해방이다. 3D 터치가 안 되는 아이폰은 연락처를 누르면 수화기와 풍선 아이콘이 표시되고, 이것을 터치해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보낼 수 있다.



▲ 3D 터치가 지원되는 아이폰6s/6s 플러스는 연락처 아이콘을 ’꾹’ 눌려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오른쪽 ’∨’를 누르면 연락처에 등록된 다른 전화번호/이메일 주소를 보여준다.



 

2. 사파리에서 필요한 내용'만' 검색하기


텍스트가 많은 웹 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지런히 스크롤 해 찾는 것도 좋지만 중간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있는 기능이 ‘페이지에서 찾기’다.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내용을 차례로 찾아준다. 



▲  iOS 9 사파리는 공유 메뉴에 페이지 검색 기능 ‘페이지에서 찾기’가 있다. 



▲ 
검색할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 내에 있는 키워드 수를 계산해 보여준다.  ‘∧’과 ‘∨’ 버튼을 탭해 탐색하자.




 

3. iOS 업데이트 파일 삭제하기


새 iOS 판올림이 배포되면 아이폰은 와이파이 연결을 감지하고 이것을 자동으로 내려받는다. 하지만 판올림 후 발생하는 여러 버그가 싫어 시간을 두고 업데이트하고 싶거나 아이폰 5처럼 업데이트 필요성이 적은 사용자는 저장 공간만 차지하는 천덕꾸러기일 뿐이다. 다운로드 완료 후 업데이트할 것인지 묻는 대화상자도 귀찮다. 아이폰이 자동 다운로드한 iOS 업데이트 파일은 제거할 수 없을까. 물론 된다. 
‘설정→일반→저장 공간 및 iCloud 사용 내용→저장 공간 관리’로 이동한다. 여기서 ‘iOS 9.1’ 등으로 표시된 항목을 눌러 ‘업데이트 삭제’를 누른다. 



▲ 자동 다운로드된 iOS 업데이트 파일은 사용자가 삭제할 수 있다.



 

4. 아이클라우드 음악 보관함


애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 사용자들에게 당황스러운 것 중 하나가 ‘iCloud 음악 보관함’ 옵션이다. 이 기능을 켜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아이튠즈 보관함과 연동이 시작된다. 그래서 별다른 동기화 작업 없이 맥에 있는 노래를 아이폰에서 듣거나 반대로 아이폰에서 맥에 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한 노래, 애플 뮤직에서 추가한 곡/앨범/재생 목록이 저장된다. ‘For You’의 내용 등 애플 뮤직 관련 데이터도 저장되기 때문에 아이폰/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경우 이들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준다.


          
▲ 애플 뮤직의 노래를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맥,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와 자동 동기화하면 ‘아이클라우드 음악 보관함’을 켠다. 마찬기지로 맥 아이튠즈에서 같은 옵션을 활성화한다.



 

5. 저전력 모드시에 안 되는 기능들


아이폰에서만 쓸 수 있는 iOS 9의 새로운 기능 ‘저전력 모드’. 일부 기능을 제한하거나 해제함으로써 배터리 사용량을 줄인다. 전에는 화면 밝기를 줄이고 에어 플레인 모드 전환 등 사용자가 일일이 했던 것을 자동으로 해준다. 하지만 알고 써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저전력 모드 시 주요 기능 제한은 다음과 같다.

- CPU 속도가 약 40% 감소
- 메일 자동 수신 불가
- ‘Siri야’ 사용 불가
-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기능 해제
- ‘앱 자동 다운로드’ 기능 해제
- 일부 시각 효과 제한
- 배터리 잔량 표시가 노란색으로 바뀌고 잔량을 퍼센트로 표시



 

6. 페이스북 배터리 광탈 해결하기


아이폰 배터리를 가장 많이 쓰는 요소는 디스플레이, 시스템 부하, 그리고 통신이다. 이 3가지 요소에 접근이 많은 앱일수록 배터리 사용량 또한 많다. 설정 옵션 중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도 마찬가지다. 사용하지 않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알림을 받는 등 계속 아이폰 자원을 쓰므로 시스템 부하와 통신이 발생한다.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에서 특히 주의할 것이 ‘페이스북’이다. 게시물에 새로운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면 바로 알림이 오는 걸 보면 지속적인 통신을 한다는 뜻이다. 
iOS 9 ‘설정’에 추가된 '배터리' 항목을 보면 다른 앱에 비해 페이스북의 배터리 사용량이 특히 높은 것이 확인된다. ‘지난 4일' 탭을 보면 실제로 페이스북이 사용하는 시간보다 백그라운드 실행 시간이 더 긴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페이스북 앱의 백그라운드 동작을 정지 시키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난다. 
 


▲  ‘설정→배터리’에서 페이스북의 실제 실행 시간보다 백그라운드 실행 시간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PU 자원을 계속 소모하고 이게 배터리 소모로 연결된다. 



▲ 페이스북 앱의 백그라운드 실행을 끄려면 ‘설정→ Facebook’으로 이동해 ‘설정’을 탭 한다.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을 끈다.



 

7. 아이폰 화면 동영상으로 저장하기


PC나 스마트폰 화면을 이미지로 저장하는 ‘스크린 샷’. 시스템 설정 방법을 설명할 때 유용하기에 아이폰도 이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전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홈 버튼을 누르면 사진 앱에 PNG 이미지로 저장된다.
그런데 모든 앱에서 이 방법이 통하는 것은 아니다. 액션 게임처럼 움직임이 많은 앱은 원하는 장면을 타이밍에 맞춰 저장하는 게 쉽지 않다. 아이폰6s/6s 플러스에 추가된 라이브 포토도 스크린 샷으로 설명하기 난감한 경우다. 이럴 때는 동영상으로 저장하자. OS X 요세미티 이상이 설치된 맥과 라이트닝 케이블만 있으면 된다. 이제 OS X 앱 ’퀵타임 플레이어’를 통해 화면을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다.



▲ 맥에서 퀵타임 플레이어를 실행하고, 메뉴 바에서 ’파일→새로운 동영상 녹화’를 선택한다.



▲ 아이폰과 맥을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하고 빨간 녹화 버튼 오른쪽에 있는 ’∨를’ 클릭, 녹화할 장치를 선택한다. 이제 연결한 아이폰/아이패드 화면을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촬영 중간에 수직/수평 방향 전환을 하면 녹화가 중단되므로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