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파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위챗… 지방서 우세
알리바바' vs '텐센트'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몇 년 늦게 뒤따라 가는 텐센트는 알리바바와 꾸준히 격차를 줄여나가는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텐센트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텐센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급성장에는 '위챗' 활약이 컸다.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불리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위챗 월간 사용자 수는 10억 명에 달하며, 평균 이용 시간도 60분이 넘는다. 중국 컨설팅 업체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위챗 사용자 80%가 '위챗 페이' 이용 경험이 있다. 텐센트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위챗페이 활성 사용자는 알리페이의 5억 2,000만 명을 넘어